필자는 만화, 에니메이션을 아주 좋아한다.
글을 읽을 수 있는 나이부터 좋아했으니... ... ... 참 오랫동안 꾸준히 좋아하는 나의 한부분이 되어 버렸다.
그중에서도 본 프라모델이 등장하는 "더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"(통칭 FSS)는 1986년에 연재를 시작하여 현재까지도
끝이 보이지 않는 연재중인 문제작이라 할 수 있다.
FSS에 등장하는 거대로봇들을 "모터헤드"라고 부르는데, 그중 흑기사는 남자라면 빠져들만한 매력을 가진 모터헤드라고
할 수 있다.(물론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)
일본의 보크스(Volks)사의 인젠션 프라모델을 IMS라고 칭한다.
보크스사의 IMS 1/100스케일 스리즈중 두번째로 발매된 킷으로 역시 조형미는 끝내준다.
본 포스팅에 소개하는 흑기사는 필자의 첫번째 도색작품이다.
2014년 1월에 만들기 시작하여 2월이 되서야 완성을 할 수 있었다.
난생처음 잡아본 에어브러쉬와 설레임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...
특히나 초기 보크스사의 IMS 킷들은 조립성이 정말이지 대략 난감하다.
스넵 타이트? 그런거 없다.
수축과 지느러미, 극악스러운 관절강도. 첫 도색작으로 보크스 IMS를 선택한건 지금생각해 보면 무모했다.
2개월간의 작업기간, 퇴근 후, 하루평균 4시간 이상의 작업을 하면서 발코니에서 얼마나 떨었던지. ㅋ
이녀석 전에 보크사 IMS 1호인 뱅돌을 만들어봐서, 얼마나 조립성과 고정성이 난감한지 이미 알고 있었다.
엄청 공부하여 중요 부위를 모두 볼관절로 개수하여 만들었다.
역시... 짱짱했다 ㅋ
2014년 제작 당시 대부분의 작례들이 유광이었다.
필자는 반짝이는 흑기사는 만들고 싶지 않아 오버코팅 도색 후 무광 마감을 했고, 네이버 블로그, 프라모델 카페에
작업기와 완성사진을 모두 포스팅 했다.
당시, 쪽지로 구매의사를 밝히는 블로거 분들도 몇분 계셨는데, 물론 판매하지는 않았지만 얼마나 뿌듯했는지 모르다.
제작 후 2년 후, 필자의 사무실에 전시하던 이녀석과 다른 IMS 스리즈들은 사무실 이사중 낙하하여 지금은 고이고이
박스에 소중히 담겨져 있다. ㅠㅠ
언제고 시간날때 모두 수술해 줘야 하는데...
요즘 반다이 킷 만드는데 빠져서 영 손이 않가네, 쏘리~ ㅇㅒ 들 ㅇ ㅏ~~~~
[ 도색정보 ]
락카도료를 기본베이스, 워씽 및 포인트, 약간의 먹선만 에나멜로 처리.
프레임 : 서페이서 (Mr. Hobby 1200 그레이/1회)
유광슈퍼블랙 (IPP/1회)
메탈릭 실버 (IPP/1회)
스테인레스 실버 (IPP/1회) and 건메탈 (IPP/1회) and 흑철색 Steel (군제/1회)
수퍼 클리어 반무광 (IPP/2회)
장 갑 : 서페이서 (Mr. Hobby 1200 그레이/1회)
유광슈퍼블랙 (IPP/1회)
메탈릭 실버 (IPP/1회)
클리어 코발트 블루 (IPP/2회)
클리어 블랙 (IPP/2~3회. 클리어 블랙으로 차이를 주어 2톤 작업)
수퍼 클리어 무광 (IPP/2회)
레드포인트 : 서페이서 (Mr. Hobby 1200 그레이/1회)
유광슈퍼블랙 (IPP/1회)
메탈릭 골드 (군제/1회)
클리어 애플레드 (IPP/2회)
수퍼 클리어 유광 (IPP/2회)
오렌지 포인트 : 서페이서 (Mr. Hobby 1200 그레이/1회)
유광슈퍼블랙 (IPP/1회)
메탈릭 골드 (군제/1회)
클리어 오렌지 (IPP/2회)
수퍼 클리어 유광 (IPP/2회)
장갑 내부 : 클롬실버 에나멜 (군제/1회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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